대우조선해양(042660)은 11개 분야로 나눠 실사를 진행한 후 오는 11월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BAE사는 세계 3위, 유럽 1위의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BAE System Group)사의 계열사로 함정 분야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 영국 정부의 국방 예산이 삭감되면서 건조 관련 비용절감과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해법을 찾고 있었다.
BAE사의 구조 조정 담당 찰리 블래이크모어 이사는 “우리 혁신의 목표는 21세기 경쟁력 있는 함정 사업 능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대우조선과 이번 협력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혁신 활동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컨설팅이 자사의 군함 관련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의 시스템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최근 해외 수주 때 필수 요소 중 하나인 현지 방위산업 기여 조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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