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서부시장 개척은 쓰촨성(四川省)성 청두(成都) 공략으로 시작한다. ’
코트라(KOTRA)는 중국 청두에서 ‘韓·中 미래 경제협력 플라자’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서부 내륙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쓰촨성은 중국 서부경제 핵심 지역으로 서부지역 13개성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다. 청두에서 유럽(폴란드 로츠)까지 대륙 횡단 열차도 운행하고 있어 서부 지역 물류 유통 기지이기도 하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재 롯데백화점, 현대자동차, 금호고속, CJ사료 등이 진출해있고, 여러 중소기업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상, 샘표식품, 정식품, 하이트진로, LS네트웍스 등 한국 농수산 가공식품 기업과 생활 소비재 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김성수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쓰촨성은 중국 서부 지역의 신흥 핵심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서부 시장을 잘 공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