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0포인트(1.19%) 오른 48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59포인트 오른 479.65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3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52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유통(-0.85%) 섬유·의류(-0.83%) 통신·장비(-0.09%) 기계·장비(-0.08%)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오락·문화(5.04%) 디지털콘텐츠(3.67%) 의료·정밀기기(3.24%) 소프트웨어(2.93%)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 관련주의 급등이 눈에 띄었다.
과학기술부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등 과거에 폐지됐던 정부부처가 새 정부 들어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대한과학(131220) 영인프런티어(036180) 토탈소프트(04534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사이버결제(060250) 다날(064260) KG모빌리언스(046440) KG이니시스(035600) 등 전자결제 관련주도 경제민주화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차기정권의 ‘경제민주화’는 동네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인하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모바일결제 도입을 통한 카드 수수료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엠(041510)은 소녀시대 복귀 소식과 함께 급등했다. 내년 소녀시대가 일본 콘서트와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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