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오늘 귀국

  • 등록 2012-05-24 오전 11:24:11

    수정 2012-05-24 오전 11:24:11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늘 귀국한다.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한 지 3주만이다.

24일 삼성 등에 따르면 그간 유럽의 경제 상황을 점검한 이 회장은 오늘 오후 전용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애초 이 회장은 4주 정도의 일정을 잡았지만, 다음달 1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 참석 등을 이유로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가(家) 상속 소송 문제와 관련)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드러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소송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삼성그룹을 키우는 데만 전념하겠다"며 "앞으로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맹희씨와 이숙희씨 등 형제들이 제기한 상속 소송과 관련된 첫 공판이 오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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