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이 GS건설의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기술력 확보를 강조했다.
허 회장은 12일 오전 서경석 ㈜GS 부회장,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를 방문,
GS건설(006360)이 시공중인 제2공장내 LNG 저장탱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 허 회장은 "가스플랜트 사업 분야 등에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현장에서 안전은 결코 어떠한 것과도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일본 원전사태를 교훈 삼아 어떠한 재해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와 관련해 LNG 저장탱크가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준과 동일한 수준인 진도 6.5의 내진설계를 적용한 데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 ▲ 허창수 GS 회장(오른쪽)이 GS건설이 시공중인 평택 LNG 생산기지내 저장탱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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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LNG 생산기지는 1984년 한국가스공사 설립 이후 건설된 국내 최초 LNG 기지로 선박 접안시설과 총 216만킬로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LNG 저장탱크 17기가 운영되고 있다.
GS건설은 현재 공사중인 20만㎘급 LNG 저장탱크 6기 가운데 2기와 부대설비 등 가스플랜트 시설을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건설과 함께 시공하고 있다.
GS건설은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와 통영생산기지에 LNG 저장탱크를 건설했으며 국내에서 쌓은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태국,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에서도 가스플랜트 수주를 따내는 등 가스플랜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허창수 회장은 지난달 인천에 위치한 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을 둘러보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현장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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