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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휘발유는 2129.75원으로 23.5원, 자동차용 경유는 1788.45원으로 13.17원 각각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SK에너지의 신용카드 사후 정산 방식 가격 인하가 석유공사가 집계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지 않았고, 판매가격이 반영된 GS칼텍스와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분이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전국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인하되지 않거나 인하폭이 정유 4사가 발표했던 ℓ당 100원보다 적어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혼란이 야기됐다. (관련기사☞ "엇! 기름값 내린다고 하지 않았나요?" ) 특히 자영주유소들이 공급가격 인하 이전에 비싼 가격에 사들인 재고를 할인 판매하면 손해라며 반발해 정유사와 주유소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관련기사☞ `탈 많은 휘발유값 인하` 정유사-주유소, 또 책임 공방) 한편 판매가격 인하가 석유공사 통계에 반영되는 않는 SK에너지의 전국 주유소 숫자는 4549개다. 이는 전국 주유소 1만2338개의 약 37%를 차지한다.(한국주유소협회, 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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