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G20 참석 미정

"일정 겹치는 아시안 게임 참석 가능성 높아"
  • 등록 2010-10-20 오전 10:12:29

    수정 2010-10-20 오후 2:58:55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개막식과 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0일 "삼성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며 "이 회장이 아시안 게임에 참석할 가능성이 커 G20 서밋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G20 서밋은 11월10~11일 이틀간 열린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이 12일인 탓에 일정이 겹치는 것.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이 회장이 G20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 불참을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아시안 게임과 G20의 일정이 겹치는데 이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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