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33억 매출 ''브로드웨이 42번가'', 흥행 비결?

중장년 관객들에게도 인기…지방 공연도 예정
  • 등록 2009-08-25 오전 11:43:00

    수정 2009-08-25 오전 11:43:00


 
[노컷뉴스 제공] 오는 30일 막을 내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흥행 뮤지컬로 우뚝 섰다.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홍보하고 있는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좌석 점유율 95%, 지난달 21일부터 공연을 시작해 보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4주간 33억 매출을 기록해 30일 폐막까지 최종 35억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공연 기간 내내 주말 공연은 전회 전석 매진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온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유명 배우를 꿈꾸는 무명 코러스걸의 꿈과 희망을 그린 내용 속에 흥겨운 탭 댄스를 가미해 특히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티켓 판매처 인터파크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연령대별 예매비는 각각 20대 33.5%, 30대 39.5%, 40~50대 25.7%이다. 평균 뮤지컬 40~50대 평균 관객비가 18~20% 내외인데 비해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평균보다 5~7%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수요일 낮 3시 공연도 좌석 점유율 10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흥행에 힘입어 9월5일부터 전주, 대구, 창원, 울산 등 전국 4개 지역 투어 공연 진행도 예정돼 있다. 지방 공연에는 서울 공연에 이어 박상원, 박해미, 옥주현을 비롯해 김법래, 이정화, 박동하 등 전 출연 배우들이 그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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