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7사, 12월 생산 일제히 추락…현대차 17% 감소

  • 등록 2009-01-07 오전 11:52:40

    수정 2009-01-07 오전 11:52:4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국내 완성차 7개사의 지난해 12월 생산 실적이 일제히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의 한파가 자동차업계 전체로 밀려들면서 잔업 및 특근 중단은 물론 정규조업시간까지 줄였기 때문이다.

7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12월 한달간 완성차 7사의 국내공장 생산은 모두 25만6027대로 전년동월대비 25.1%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005380)가 12만687대로 2007년 12월 보다 17.3% 감소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작년 한해 총 167만3580대를 생산,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해 12월 9만1407대를 생산, 전월대비 15.5%,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줄었다.

지난해 연간 총생산도 105만5152대를 기록,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들어 부평2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22일부터 전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GM대우차의 경우 전월비 39.7%, 2007년 12월보다 59.4% 크게 줄어든 3만307대를 나타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작년동월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쌍용차(003620)는 2007년 12월대비 58.4% 줄어든 3627대, 르노삼성차는 전년 동월보다 40.7% 감소한 8954대를 각각 생산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대우버스와 타타대우상용차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0.5%, 40.4% 줄어든 368대, 677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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