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야후코리아에 이어
다음(035720)이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다음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파견해 재무제표와 사업 관련자료 등을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
다음의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4년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국세청은 다음에 대해 13억8000만원을 추징한 바 있다.
다음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정기적인 조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야후코리아, 다음 등 주요 포털들을 겨냥한 세무조사가 이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의혹도 일고 있다. 예컨대 최근 광우병 파동을 겪으며 정부가 여론 통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NHN(035420)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15억여원의 세금을 추징했으며, 지난 4월말부터는 야후코리아를 세무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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