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사회복지기관에 실버카 60대 전달

‘성인용 보행 보조기’ 실버카, 지역사회에 전달
총 1000만원 상당…임직원 급여 나눔 통해 마련
2022년 임단협 행사 함께 진행…노사 화합 의지
  • 등록 2022-10-14 오전 10:00:14

    수정 2022-10-14 오전 10:00:1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사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활동의 하나로 실버카 60대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지난 13일 인천 동구청에서 실버카 60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과 조영철·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유준모 대표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실버카는 주로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에서 사용하는 성인용 보행 보조기다. 노년층에 필수품이지만, 고가 장비다 보니 다수 노인은 유모차를 대용 수단으로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사는 ‘1%나눔재단’ 활동의 첫 사업으로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실버카 지원에 나섰다. 이날 노사는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 60대를 인천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 소외계층 돌봄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영철 대표는 “뜻깊은 행사에 노사가 함께해 의미가 배가 됐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주변의 소외당하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준모 노조위원장도 “노사라는 관계를 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 좋은 일에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고 계속해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사는 지난 7일 최종 타결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대한 행사를 진행하며 노사 화합의 의지도 다졌다.

김찬진(오른쪽 네 번째) 인천 동구청장과 조영철(오른쪽 두 번째)·오승현(오른쪽 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유준모(오른쪽 세 번째)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인천 동구청에서 실버카 전달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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