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유학생 딸(9)과 영국에서 입국했다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30번째 환자의 남편인 A(44)씨가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YTN에 따르면 A씨는 부인이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김영편입학원 강남단과캠퍼스와 신촌단과캠퍼스에 출근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강의했다고 전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25일 강남단과캠퍼스에, 26일에는 신촌단과캠퍼스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단과캔퍼스의 하루 수강생은 50~6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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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가 오는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연기를 할 것인지, 인터넷 수업 등 대체 방안 등을 따져보고 있는 상태에서 학원 내 집단 감염 우려가 학부모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A씨가 25일 사무실에서 도곡역 4번 출구 마트에 들른 뒤 자택에서 잡화점, 약국 등을 오갔으며 26일에는 타 지자체에 있는 사무실을 들렀다고 밝혔다.
A씨는 27일에는 도곡역 4번 출구의 음식점과 약국을 들른 뒤 자택에 머물렀으며 2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그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