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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24명에게 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제45회 관광의 날’을 맞이해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광진흥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이날 행사에서 관광 진흥에 이바지한 관광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24명에게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전수한다. 전수 대상은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 5명(은탑 1명, 동탑 2명, 철탑 1명, 석탑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등이다.
‘관광인의 꿈, 대한민국을 설레게 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동탑 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은 재무관리 분야의 최고 책임자로 일하며 선진화된 투명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해 관광산업 진흥에 이바지했다. 외국인들이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개별자유여행(FIT)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변화하는 여행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철탑 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백창곤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47년간 국제회의(컨벤션)업계 등에 종사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엑스코(EXCO) 등에서 재직한 17년 동안 국제회의 유치 498건, 개최 505건을 지원해 한국 마이스(MICE)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문보국 주식회사 레저큐 대표이사는 국내 여가(레저)산업의 온라인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여가·관광 상품을 손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여행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송우석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대표는 뛰어난 외화 획득 실적으로 3천만 불 관광진흥탑을 받으며, 다양한 관광 관련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상을 받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관광은 산업이 부진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도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효자 산업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현실은 또 한 번,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관광에서도 생각의 지평, 상상의 지평을 넓혀봅시다. 정부, 지자체와 더불어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듭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