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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 홀딩스(Acushnet Holdings Corp.)를 미국 뉴욕주식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것과 관련해 “5년여 만에 아쿠쉬네트 인수를 마무리, 온전한 주인이 된 것에 감회가 남다르지만 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2011년 인수한 아쿠쉬네트를 지난 10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뒤 20% 추가 지분을 인수해 총 53.1%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주주가 됐다. 이로써 휠라코리아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 2조5000억원대, 영업이익 2000억원대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휠라는 다년간 스포츠화를 개발·생산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에서 기업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대했다. 대형 유통채널에 도매 형태로 납품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윤 회장은 “휠라 헤리티지 무드가 다시 유행 흐름을 탄 만큼 내년부터 글로벌 공통전략을 강화한다면 세계적으로 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휠라코리아 설립 26주년이 되는 2017년을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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