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장중 640선도 붕괴됐다. 외국인은 사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1포인트(2.1%) 내린 639.7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지난 9월8일 이후 약 석달만에 처음으로 장중 64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이 50억원을 순매수 중지만, 기관이 23억원, 개인이 23억원을 팔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출판·매체복제가 3.42% 하락 중이며, 통신서비스(3%), 코스닥 신성장기업(2.87%), 오락문화(2.75%), 제약(2.68%), 정보기기(2.51%), 화학(2.5%), 기타 제조(2.5%), 디지털컨텐츠(2.47%) 등도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까지의 종목 중 상승 중인 종목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78% 내리고 있고,
카카오(035720)는 2.4%),
CJ E&M(130960)도 2.01% 빠지고 있다. 이밖에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모두 약세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엿새째 하락…기관 '팔자' 행렬☞[마감]코스닥, 나흘째 내림세…기관 '팔자'☞[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급락…헬스케어株 ‘와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