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2015년 결연 건수와 결연 금액을 사업원년인 2006년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누계 결연 수를 보면 895건에 달했으며 금액은 425.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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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협회 측은 “메세나 사업을 시작한 2006년과 비교하면 지원건수 7.4배, 지원금액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라며 “메세나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사업 성과에 힘입어 2016년에는 ‘예술지원 매칭펀드’의 예산이 증액되어 더 많은 예술단체가 메세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단체에 추가로 펀드를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예술단체 간 결연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장려하고 결연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6년 기업과 문화예술 단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결연식에는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결연 기업의 대표와 예술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