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지난번 대표회담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회담 형식을 정하지 말고 폭넓은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저희들이 정리된 이야기를 하자고 주장하기는 어려워서 국정 전반으로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회의원 하실 때는 민심을 청취하고, 직접 지역에도 가지만 지금은 사실 그렇게 못한다”며 “우리도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국민들의 피부에 닿는 고통을 이해해야만 되는데 그래서 이번 모임을 중요하게 활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위해 44억원의 예비비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것에 대해 “예비비 개념에도 맞지 않고, 예비비가 사용되는 국가예산의 원칙에도 맞지 않고, 또 비밀처럼 이렇게 처리돼 국정 교과서가 아니라 ‘국정원 교과서’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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