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특검 안피한다…野, '李총리 사퇴' 요구 자제해야"

  • 등록 2015-04-15 오전 9:37:06

    수정 2015-04-15 오전 9:37:06

[이데일리 문영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특검을 피할 이유가 없고, 피하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검찰은 명운을 걸고 이른 시일 내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실을 밝혀달라. 검찰수사로도 의혹 해소가 안 되면 먼저 나서 특검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에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는 야당의 요구는 지나치다”며 자제를 부탁했다.

김 대표는 “정치공세에 앞서 여야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게 민생”이라며 “정치현안은 현안대로 공무원연금은 연금개혁대로 처리하면서 정쟁이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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