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문재인 대표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배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53.5%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24.9%)의 2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1.6%였다.
이른바 ‘문재인 박정희 참배’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정당지지층, 지역, 연령, 성에서 ‘참배 공감’ 의견이 ‘참배 비공감’ 의견보다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참배 공감 58.6% vs 참배 비공감 25.7%)에서 ‘공감’ 의견이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참배 공감 65.4% vs 참배 비공감 23.5%)에서 ‘공감’ 의견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참배 공감 59.1% vs 참배 비공감 22.3%)이 여성(48.0% vs 27.4%)보다 ‘공감’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문재인 지지율은 독보적인 선두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6일과 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지지율은 22.6%로 새정치연합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12.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4%),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7.7%) 등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