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자발적인 성실신고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공평한 세정운영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일 임 청장은 “사후적 처방보다는 사전적 예방이 우선하듯 ‘자발적인 성실신고 지원’에 세정의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면서 “납세협력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다양한 성실신고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하는 편리해진 납세환경의 변화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임환수 국세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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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 모두가 세금을 고르게 부담하는 ‘공평한 세정’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우선, 서민과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세정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성실신고 궤도에서 이탈하는 불성실 납세행위를 정확하게 가려내고 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 사회전반의 성실신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새롭게 재편되는 소송 대응체계를 토대로 정당한 과세처분은 끝까지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조직체계로 따른 조직원들의 고충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 청장은 “국세청 직원 모두가 ‘국세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변화의 주인공’ 임을 명심해달라“면서 ”새로운 시스템과 변화된 조직체계를 정착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성장통이 올 수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한다면 결국 조직의 성장판이 커져 국세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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