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4.04% 상승한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5.48% 오른 6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 합병은 삼성엔지니어링에는 소폭 긍정적, 삼성중공업에는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닌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두 회사 모두 이익 개선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측면에서 이익 가시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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