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은 필립스,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점유하고 있지만 점차 중국 브랜드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스모그가 점점 심해지고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공기 정화능력이 뛰어난 한국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 천만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던 한국의 공기청정기 수출은 2008년 이후 급증, 연평균 4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공기청정기 수출은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80%를 넘는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 같은 공기청정기 수출 증가로 삼성전자(005930), 코웨이(021240), LG전자(066570), 위닉스(044340) 등 공기청정기 제조업체가 일차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필터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045520), 모터 업체인 에스씨디(042110), 지트리비앤티(115450) 등도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전기집전기를 만드는 KC코트렐(119650), 손 세정제 제조업체인 파루(043200), 마스크 업체인 에프티이앤이(065160), 오공(045060), 웰크론(065950), 케이엠(083550), 케이피엠테크(042040) 등을 수혜업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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