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도시장 진출 디딤돌 될 것"

뉴델리에서 제1회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 개최
  • 등록 2014-01-15 오전 11:00:00

    수정 2014-01-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인도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CRT)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롯데제과, 와이지원, 제일연마공업(대구) 등 인도 진출 한국기업과 타타, 마힌드라, 릴라이언스 등 인도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도 CRT는 양국 주요 기업인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무협과 인도상의연합회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비즈니스 협의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투자, 유통 등 양국 유망 진출 분야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차원의 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무협과 인도상의는 해외 마케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차원의 상생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 인도 순방에 맞춰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경제사절단과 인도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해 기업인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덕수 무협회장은 “한·인도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양국 관계가 공고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기업의 인도진출에 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지역전문가 교육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무협은 온라인 인도 전문가 과정을 지난 6일부터 개설해 초보기업들의 인도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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