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준비 산ㆍ학ㆍ연 포럼 출범

  • 등록 2013-05-30 오전 11:30:00

    수정 2013-05-30 오전 11:3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5G(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 참여하는 ‘5G 포럼’ 창립행사를 30일 오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통3사(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이동통신 장비 제조업체(삼성, LG, 에릭슨 등) 등 산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통신학회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5G는 현 4G보다 수백배 빠른 혁신적 이동통신기술로 2020년 상용화를 앞두고 수년 내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글로벌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은 이미 5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5G 기술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는 ‘5G 포럼’을 통해 5G 서비스의 비전 및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의장단(9개 기관),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4개 세부 분과(서비스, 기술, 주파수, 대외협력 분야)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해 5G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대 의장은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이 맡는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이날 “우리나라의 신 성장동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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