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진경보' 울린다…7일 지진대비 훈련 실시

6일~8일 2013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한반도 지진 빈발에 따른 지진대비 훈련 강화
  • 등록 2013-05-02 오전 11:15:00

    수정 2013-05-02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13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히 지진에 역점을 뒀다. 최근 한반도에 지진이 자주 발생해서다. 이에 따라 7일 오후 2시부터 시 전역에 지진경보를 발령하고 20분간 시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민방위 훈련처럼 도로변 주행 차량을 오후 2시부터 15분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8일에는 지진에 따른 팔당댐 붕괴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성동구와 용산구, 마포구 지역의 침수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지진으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의 각 기관과 부서 관련자들이 서울안전 통합상황실에 모여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향후 지진에 대비해 공공시설 내진성능 보강과 지잔가속도계측계 설치, 지진 관련 조례 제정 등 지진방재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7일 오후 2시에는 광진구 더 클래스 500에서는 초고층 건물 대형화제 발생에 대비한 현장훈련 등을 실시한다.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안전과(02-2133-80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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