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 누적판매 5천만대 돌파

70년대 중반 첫 수출 후 40년 안돼 달성
글로벌 車산업 중심 자리매김 입증
  • 등록 2013-04-08 오전 11:16:59

    수정 2013-04-08 오후 1:53:3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누적 판매대수가 50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 자동차산업이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방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8일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해외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76년 현대차(005380)가 한국 자동차 첫 고유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음 수출하고, 기아차(000270)는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40년이 채 안돼 이룩한 결실이다.

5000만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83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를 한줄(전장 기준)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인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나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 대수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고, 5000만대는 4000만대를 돌파한 지 20개월만에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들이 이미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해외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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