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창업자는 확산되고 있는 다음 매각설에 일침을 가했다.
7일 이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구글이 다음을 인수한다는군요. 저도 몰래 저를 만나서 협상을 한다는군요"라며 면담 자체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는 이날 한국을 찾은 에릭 슈미트 구글 이사회 의장이 3일간의 방한기간중 이 창업자를 만나 지분인수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 창업자는 다음 지분 15.59%를 보유하고 있어 구글이 이를 인수할 경우 단번에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와 관련 다음 주가는 인수설에 힘입어 장초반 6%가 넘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1%대 후반까지 되밀린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구글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M&A지만 때만 되면 나오는 이슈인 만큼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창업자는 "도대체 확인도 안하고 기사를 쓰는 이런 자세..훌륭한 기자정신이지요"라며 추측보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다음, M&A설에 급등..`구글이 인수?`
☞다음-EBS, `콘텐츠 공동사업` 협력
☞다음, 내년 모바일 광고 매출 급증..목표가↑-미래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