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이닉스와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에 26나노 공정의 낸드플래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안에 드는 메이저 회사로 올 상반기 태블릿과 스마트폰 후속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선 하이닉스 낸드플래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고속으로 읽고 쓰기가 가능한 반도체.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SSD(솔리드 스테이드 드라이브), USB 플래시 드라이브, SD카드에 채용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 하이닉스는 올해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 1조원 대를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PC와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로 고성능 낸드플래시 채용도 늘어날 것"이라며 "차세대 고속낸드플래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반도체 관련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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