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의 신고가 경신 훈풍에 22일 SK하이닉스가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19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따.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4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1대 10 액면 분할 전 1400달러)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이다. 지난 1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140.89달러)도 이틀 만에 넘어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고객들의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엔비디아 최신 AI 칩의 주요 고객인 이들 기업이 AI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 주가 강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5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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