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전시로 무형유산 즐긴다…'무형유산축전' 개막

9월 1일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서 개막식
보유자 240여 명에 대통령 증서 전달
  • 등록 2023-08-29 오전 10:13:30

    수정 2023-08-29 오전 10:13: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 무형유산축전’의 개막식을 9월 1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전경(사진=문화재청).
‘무형유산축전’은 지난 5월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전승’과 ‘창조’라는 주제 아래 무형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밝히기 위해 마련되는 무형유산 종합축제다. 개막식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 기념·축하영상 상영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김영자 등의 축하공연, 방짜 유기 타종 개막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무형유산 전승에 공헌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 240여 명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전달한다. 대통령 증서는 보유자를 대표해 이영희(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정춘모(갓일 보유자), 빈순애(강릉단오제 보존회장/보유자)씨가 받는다. 개원 10주년 업무추진 유공 청장 표창은 백덕규(김제시청 학예연구사), 김석곤(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임영호(연희컴퍼니 유희 연출가), 남성무용단(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등 15명이 받을 예정이다.

개막식 후 연계 행사로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미디어 아트(기록의 정원)’ ‘전통연희 판놀음(개막공연)’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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