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7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한다.
동해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참가한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생성, 탐지·추적·정보공유 등 대응 절차를 숙달한다.
김기영 율곡이이함장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해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작전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해군 7기동 전단 소속 율곡이이함이 해상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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