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롤링랩 개발스토리 영상 공개

RN22e, N Vision 74 개발 과정 공개
N브랜드 선보일 고성능 차량 미래 제시
  • 등록 2022-12-02 오전 10:46:32

    수정 2022-12-02 오전 10:46:3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성능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을 담은 롤링랩(Rolling Lab) 개발스토리 영상을 2일 공개했다.

N Vision 74. (사진=현대차)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움직이는 연구소’로 불리는 롤링랩 개발과정을 담고 있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이다.

현대 N브랜드는 기존 RM(Racing Midship)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전동화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이름의 롤링랩 시리즈를 선보였다.

RM은 현대차가 고성능 차량에 탑재하기 걸맞은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한 콘셉트카 시리즈가 RM시리즈다.

이번 영상은 RN22e, N Vision 74 개발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해 N브랜드가 선보일 고성능 자동차의 미래를 전달한다. 롤링랩 ‘RN22e’는 N브랜드의 첫번째 이-지엠피(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고성능 차량이다. 2015년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히 추구해온 운전의 즐거움을 기반으로 하는 퍼포먼스 비전 3대 핵심 요소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잘 보여주는 모델로 등장한다.

‘RN22e’를 통해 선행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전동화 N 양산차량에 대한 가능성을 영상에서 보여준다. ‘N Vision 74’는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중장기적 비전을 보여준다. N브랜드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7년간의 연구 끝에 실체화한 500킬로와트(kW)급의 파워트레인과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충전 시간을 통해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시한다.

RN22e. (사진=현대차)
또한 1974년에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 정신을 계승한 디자인은 N브랜드를 넘어 현대자동차 아이콘으로서의 위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번 영상에는 아이오닉 5 N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장한다. 약 3초간 롤링랩과 나란히 달리는 아이오닉 5 N은 ‘픽셀’과 ‘체커 플래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N 전용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다. N 전용 위장막은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이어가겠다는 N브랜드의 노력과 열정을 담아 이번에 처음 제작, 적용됐다.

픽셀은 주소화될 수 있는 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로 작은 점의 행과 열로 이루어져 있는 화면의 작은 점 각각을 이르는 말이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핵심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파라메트릭 픽셀을 뜻한다. 전조등과 후미등, 휠,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체커 플래그는 흰색과 검은색 체크무늬로 된 깃발로 모든 경주가 종료 됐음을 알려준다.

틸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N브랜드는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고성능 브랜드로 전동화 비전 계획에 따라 모든 일정을 체계적으로 맞춰가고 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N브랜드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전 세계 팬들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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