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각계 각층의 예술인들을 초청,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유지를 위한 ‘아트(ART) 다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트 다방 프로그램은 공연이나 악기 연주, 그림 설명 등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을 통해 업무에 지친 임직원들을 달래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트 다방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우선 오는 9월까지 매월 2회씩 아트 다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첫 프로그램은 어쿠스틱 밴드 ‘차가운 니트’의 멤버 윤찬묵의 연주 속에 뮤지컬 배우 구시연과 김은희의 무언극으로 진행됐다. 무언극은 예술과 기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예술과 만나 새로운 활력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작가 김호경의 그림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심신안정 유지를 위해 각 사업장마다 심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본인 스스로 정신건강 척도를 알아볼 수 있는 자가평가 안내 활동도 하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행복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12일 LG트윈타워에서 뮤지컬 배우들이 ‘예술과 기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무언극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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