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랜드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이월드(08468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분 이월드는 전날보다 15.42% 오른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이틀째 급등세다.
전날 이랜드그룹은 중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티니위니 매각 예비입찰에 1조원 이상의 금액을 써낸 5개 기업을 최종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7월 초 본입찰에서 인수 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9월 중 매각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이 중국 티니위니 매각 작업을 완료하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그룹은 대규모 자본확충과 조 단위의 현금이 들어오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조기에 끝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