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출산·다자녀 공제항목·수준 조정"…긴급 당정회의

  • 등록 2015-01-21 오전 9:53:31

    수정 2015-01-21 오전 9:53:31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2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연말정산 추가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연말정산 관련 기자회견에 하루 만에 다시 당정회의를 소집한 것은 민심이반 우려에 따른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교하게 설계되지 못한 세법개정으로 5500만 원 이하 소득층과 5500만 원 이상 7000만 원 이하 소득층을 중심으로 환급액이 정부예상이나 발표보다 축소되거나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당은 제도 도입의 취지를 살리면서 늘어난 부분에 대해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보다 세 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난 사람에 대해선 자녀, 출산 등의 공제 항목·수준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야당과 협의를 거쳐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이완구 "연말정산, 원점에서 시작해달라"
☞ 김무성 "연말정산 논란, 국민께 죄송…저출산 해소 노력과도 안맞아"
☞ 출생공제 도입하고 연금공제 늘려 '연말정산 해법' 모색
☞ 예고된 연말정산 대란..공수표된 '증세없는 복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 엄마 나 좀 보세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