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초여름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한 만발한 능소화 꽃가루에 대해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내용인 즉, 한 식당앞에 핀 능소화 꽃을 아이들이 주워오자 종업원이 ‘능소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했다는 것.
이 말에 부랴부랴 자녀들의 손을 씻겼지만 위험한 꽃을 경고문도 없이 심어놓은 것에 해당 누리꾼은 분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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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꽃가루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면 다른 꽃보다 좀 더 쉽게 각막에 상처가 생길수는 있으나 실명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꽃가루를 만지고 눈을 비비는 것은 능소화뿐만 아니라 어떤 꽃도 다 위험하다” “우리 애들은 마당에 있는 능소화를 늘 보고 자랐는데 아무 이상없다” “우리나라 특유의 유난스러움이 이번엔 능소화에 건너간 것인가?” “이젠 하다 하다 능소화까지, 능소화는 죄가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어쨌든 위험성이 있는 꽃이 도심에 있다는 이야기. 위험 팻말정도는 붙여야 하지 않나요?” “참 아름다운 꽃이라 생각했는데, 충격이네요” “능소화 어렸을부터 만지지말라고 부모님이 그러셨는데.. 눈에 안좋은게 맞구나” 라며 조심해야 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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