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6% 내린 1943.59를 기록 중이다. 오전 한때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키우면서 다우지수는 0.39%, S&P500지수는 0.1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만 홀로 0.0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09억원, 기관은 1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다가 매도 우위로 전환한 것. 개인만이 43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파란불이다. 이틀째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대차(005380)는 외국인의 매도에 2% 가까이 밀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POSCO(005490)도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515.5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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