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의학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웹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시우 박사팀이 ‘한의변증정보시스템(http://kcmb.kiom.re.kr/html/)’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변증정보시스템은 총 12명의 한의 임상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자문과 한의변증 설문지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한의변증정보시스템이란 자신이 느끼는 병의 증상을 바탕으로 한의변증(辨證; 의사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을 관찰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 결과에 따라 약물, 침구 등의 치료 원칙을 세우는 과정)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생활습관과 음식 섭취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용방법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에 접속한 뒤 체질정보은행(KCMB)을 클릭, 한의건강알리미(Pattern Reporter)에 접속하면 된다. 자신의 성별과 연령대 정보를 파악한 뒤 평소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부위를 인체도에서 선택하고, 불편한 증상을 점검해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초증상을 선택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시우 박사는 “한의변증정보시스템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일반 웹 페이지 및 태블릿PC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