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현지경찰이 안후이, 상하이 등 6개 성·시에서 폐식용유를 제조·판매한 조직원 100여 명을 구속하고 3200여 톤의 폐식용유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폐식용유를 유통한 조직은 도축장에서 처리하고 남은 소·양·돼지 껍질, 내장 등을 사들여 만든 신종 폐식용유를 전국에 판매했다.
이 조직은 폐식용유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해 총 1000여만위안(약 18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법당국은 폐유 등을 재사용한 유해식용유가 유통되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폐식용유 재사용에 관한 범죄는 최고 사형까지 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中 죽은 돼지로 만든 `독 소시지` 유통..논란 ☞"짝퉁 뿌리뽑자!"..中 바이주 시장 투명화 노력 ☞중국식품포장 "中 수혜주요? 이만한 기업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