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들 ADHD·우울증 많아

  • 등록 2012-03-16 오후 2:20:03

    수정 2012-03-16 오후 2:20:0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스쿨라인'을 통해 교사들이 상담한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분석한 결과 과잉행동주의력결핍장애(ADHD) 등 행동 문제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우울 등 정서 문제가 24%로 뒤를 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 문제 역시 14%로 높았으며 학교 부적응, 학교 폭력(왕따)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교사의 학생 정신건강 문제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 상담전화 스쿨라인(1577-7018)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21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담임교사 43%, 상담교사 39%, 보건교사 10% 순으로 상담을 요청했으며, 피상담자 유형은 중학생이 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등학생(30%), 초등학생(26%) 순이었다. 교사들은 학생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자문 뿐 아니라 교사 개인이 학교 현장에서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정서적 지지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ADHD, 우울증 등 행동 정서 문제 뿐만 아니라 학교 부적응, 학교 폭력(왕따) 등 사회적 문제를 포함한 경우가 많아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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