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전환..투신권 앞장서서 `사자`

외국인 `팔자`에도 `꿋꿋`.. 기관·개인 동반 순매수
삼성전자·기아차 강세..하이닉스·KT&G 3% 대 `급등`
  • 등록 2011-12-29 오후 1:16:29

    수정 2011-12-29 오후 1:16: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1830선을 넘보고 있다.

2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74포인트(0.10%) 오른 1826.86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1829.19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해 1810선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조금씩 낙폭을 줄이더니 점심 시간 동안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투신권(694억원)이 `사자`에 앞장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강세와 현대차 3인방의 동반 상승도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기관이 831억원, 개인이 4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여전히 `팔자`에 집중하면서 99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와 유통 업종도 상승 전환했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도 IT관련주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하이닉스(000660)가 3%대로 급등하고 있고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가 모두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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