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제안활동 대명사` 도요타 제쳤다

직원 1인당 연간 19건 제안… 도요타 뛰어넘어
올 개선제안 19만2천건 중 86% 채택…`생산성 향상`
  • 등록 2009-12-16 오전 11:32:45

    수정 2009-12-16 오전 11:32:45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생산공장에서 올해 공정개선, 원가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건수가 모두 19만2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원 1인당 19건을 제안한 셈으로, `개선 제안활동의 대명사`로 알려진 도요타(10~15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1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따르면 올해 국내공장에서 16만건, 해외공장에서 3만2000건 등 총 19만2000건의 개선 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86%에 이르는 제안이 별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산현장에 채택돼 300억원에 이르는 원가절감 효과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생산성 향상 효과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생산직원들의 제안활동 외에도 연구개발, 생산혁신, 물류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연구개발 과정에서부터 설계개선, 부품공용화 등을 통해 700억원에 이르는 원가를 절감했으며, 재고절감 등 생산혁신활동으로 450억원의 비용을 줄였다.

물류부문에서도 물류효율화 작업을 펼쳐 650억원에 이르는 물류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효과를 모두 합산하면 영업이익의 15% 정도인 2100억 원 정도를 제안 및 혁신활동으로 달성한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관련, 충북 진천공장에서 정석수 사장과 국내공장 공장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우수제안 시상식`을 가졌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생산현장에서부터 활발한 개선제안활동이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등 올해는 다양한 혁신활동이 경영전반에 뿌리내린 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혁신패러다임을 완성시켜 지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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