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리경영 강화`..검사출신 윤리경영실장 영입

윤리경영실장 부사장으로 격상
  • 등록 2009-01-21 오전 11:32:34

    수정 2009-01-21 오전 11:32:34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는 서울고등검찰청 정성복 검사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윤리경영실장 인사는 이석채 사장이 취임하면서 추진한 혁신노력의 일환이자, 작년 CEO 비리문제가 터지면서 악화된 기업이미지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표현이다.

이 사장은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지난주 취임 직후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윤리경영실의 기능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 현직 검사를 윤리경영실장으로 영입했다. 또 기존 상무급이 맡던 윤리경영실장을 부사장으로 2단계 격상시키면서 윤리경영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신임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사진)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지난 86년 임관 후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에서 검사·특수부장·형사부장·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분당파크뷰아파트 특혜분양, 옷로비 사건 등 대형사건들을 맡아 오면서 검찰내 대표적인 강골 검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검찰청 감찰1과장을 맡았을 때, 외부인사로 구성된 감찰위원회를 운영하며 검찰 내부 감찰의 투명성을 높이고 엄정한 감찰 활동으로 검찰의 기강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정 실장은 "검찰에서의 경험을 십분 살려 최근 도덕성에 상처를 입은 KT를 모범적인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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