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대·기아차가 올해 4월과 작년 12월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 모두 10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해외 최대생산기지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지난달 2만3009대를 판매,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7월 1만6074대를 기록한 이후 8월 1만6453대, 9월 2만2016대, 10월 2만4004대 등 3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왔지만 11월에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큰폭으로 꺾이면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엑센트 2579대 ▲투싼 2154대 ▲EF쏘나타 787대 ▲NF쏘나타 235대 등의 순이었다.
이는 작년 10월 7260대를 기록한 이후 1년1개월만에 최저치이다.
차종별로는 쎄라토가 450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스포티지는 3007대를 기록했다.
이어 ▲프라이드 1796대 ▲옵티마 229대 ▲카니발 40대 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각각 3만5902대, 2만6145대를 팔아 전월대비 31.9%, 22.2% 큰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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