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이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한다. 저렴한 분양가라는 이점이 분명한 만큼 앞으로의 공공분양이 흥행을 거둘지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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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토교통부와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서울 마곡과 하남 교산, 남양주 진접 등 수도권 7곳에서 3295가구 뉴:홈이 신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우선 나눔형은 서울 마곡 10-2(260가구), 하남 교산 A5(452가구), 안산 장상 A12(440가구) 등이다. 일반형은 남양주 진접2 A6(381가구), 구리갈매 역세권 A4(230가구), 인천 계양 A6(614가구) 등이며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선택형 물량은 남양주 진접2 A6(287가구), 구리갈매 역세권 A4(285가구), 군포 대야미 A1(364가구) 등이다.
최근 치솟는 분양가와 비교한다면 뉴:홈의 분양가는 매력적이다. 나눔형 추정분양가는 하남 교산 전용 59㎡기준 4억 5639만원이다. 안산 장상은 2억 9303만원이다. 서울 마곡(SH 토지임대부)은 3억 1119만원이다. 일반형 추정분양가는 구리갈매 역세권이 전용 59㎡ 기준 4억 5642만원, 남양주 진접2 3억 4975만원이다. 인천 계양은 전용 84㎡ 5억2751만원(최고가 기준), 전용 59㎡ 3억9289만원이다. 선택형은 전용 59㎡ 기준 추정보증금·임대료가 군포 대야미 7952만원·월 60만 8650원, 남양주 진접2 6931만원·월 56만250원, 구리갈매 역세권 9131만원·월 60만6900원 수준이다.
나눔형은 주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하고 5년 의무 거주기간 이후 정부에 주택을 매도하면 발생하는 손익의 70%를 분양받은 사람에게 귀속한다.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한다. 전체 물량 중 80%는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20%를 일반공급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똑같이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한다. 전체 물량 중 70%를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30%를 일반공급한다. 전매제한과 의무 거주기간 이후에 팔 수 있다. 선택형은 주변 시세와 비교해 임대료가 저렴하다. 6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값으로 산정한다. 나눔형과 똑같이 분양전환 시 장기저리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전체 물량 10%만 일반공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