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정치보복 광풍, 국회까지 쳐들어와”

24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 등록 2017-11-24 오전 9:41:52

    수정 2017-11-24 오후 3:22:46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이 최경환 의원을 소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치보복 광풍이 전임정권은 물론 국회까지 쳐들어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 의원의 의원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컴퓨터 암호를 풀고자 국회 본청의 메인 서버까지 뒤졌다”며 “여태 어떤 정권에서도 국회 메인서버를 수색영장없이 이것을 한 적이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검찰이 제왕적 검찰권을 행사해 검찰 공화국을 만드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선 “다른 기관과의 옥상옥 문제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정치보복‘이라며 ”비대해진 검찰 권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대안을 삼아야 한다“고 공수처 신설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에 강력한 동지의 의식으로 뭉치면 산다”며 “제가 원내대표가 될 때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했다. 한 마음으로 정부에 저항하고 싸워야 한다. 옷깃을 여미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추운 겨울이 될 수 있다”며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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