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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 장시간 컴퓨터 사용, 시력 수술 등으로 눈 피로를 달고 사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바로 그런 경우인데요. 저는 조금만 피곤하거나 아이섀도를 바르면 눈이 새빨갛게 충혈될 만큼 자극에 약합니다.
충혈이 잦은 여성들은 메이크업이 하나의 스트레스죠. 저도 눈 화장을 하고 나면 사람들로부터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항상 마스카라를 사거나 아이라이너를 살 때 자극이 적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었습니다. 화장을 한 후에 인공눈물로 눈가를 씻어내봐도 충혈과 불편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는데요. 결국 자극이 적은 제품을 찾기 보단 그 위를 잘 코팅해 제품이 눈가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그러던 중 눈 화장을 하고도 눈이 아프거나 텁텁한 느낌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제품을 찾게 됐습니다. 바로 아이섀도나 아이라이너 등을 고정시켜주는 픽서와 프라이머 인데요. 그것도 1만원대 국산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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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력 강한 에스쁘아 vs 사용 간편한 VDL
두 제품은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에스쁘아 믹스 앤 픽스의 경우 사용하기가 상당히 귀찮습니다. 내장되어 있는 용기에 아이섀도를 긁어낸 후 제품과 섞어서 눈에 발라야 하거든요. 쓰고 나면 용기를 닦아야 하고, 아이섀도도 그냥 바를 때보다 상당히 많이 쓰게 됩니다.
그러나 귀찮은 만큼 고정 효과와 지속력이 더 뛰어난 제품은 에스쁘아입니다. 눈꺼풀이 쳐저 아이섀도를 바르면 쌍꺼풀 라인과 눈가 주름에 꼈던 어머니께서는 이 제품을 바른 후 아이섀도가 끼지 않는다며 놀라워하셨습니다. 저 역시도 쌍꺼플 라인과 눈가 아래 뭉치는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반면 VDL은 봉에 묻은 액을 눈두덩이에 쓱쓱 바르고 그 위에 화장을 하면 끝입니다. 사용이 정말 간편하기 때문에 화장이 귀찮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제격이죠. 그러나 아무래도 한번 바탕을 깔아준 후 위에 화장품을 덧바르는 형식이라 에스쁘아보다는 효과가 약했습니다. 또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섀도를 바르면 약간 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에스쁘아는 기존 아이섀도의 색상을 200% 끌어낼 만큼 발색이 상당해서 펄 화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아이섀도를 바른 자리가 광택이 나 펄감이 제대로 재현되는 동시에 펄 가루 날림은 잡아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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