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출신의 여배우 루브나 아비다가 카사블랑카의 시내에서 칼을 든 괴한들의 기습으로 얼굴을 다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프랑스 언론 ‘르 피가로’가 전했다.
아비다는 눈 주위가 칼에 찔린 상해를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그 충격으로 고국을 떠나 지금은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될 만큼 완성도가 있고 또 아비다 역시 열연을 펼쳤음에도 무슬림의 시각에서는 이미지와 가치를 모욕한 걸로 비쳐질 뿐이다.
이 때문에 영화 상영이 금지됐고 아비다는 대중적인 비난의 중심에 서야 했다.
아비다는 “경찰은 ‘내가 맞아도 싸다’며 낄낄댔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