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앞두고 촬영장소인 세빛섬 들썩

  • 등록 2015-03-13 오전 10:04:39

    수정 2015-03-13 오전 10:04:3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세 번째 예고편이 이번 달 공개되면서 국내 촬영지에 대해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예고편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한강의 세빛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세빛섬은 작년 10월 전면 개장한 후 평일에는 하루 평균 2000명, 주말에는 4000명이 찾는 서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세빛섬은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등 3개의 섬과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한 예빛섬으로 이뤄져 있다.

세빛섬 관계자는 “영화 예고편이 공개된 후 세빛섬을 찾는 시민의 발길이 늘었다”며 “영화를 개봉하면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어벤져스2’는 세빛섬 뿐만 아니라 서울 마포대교, 상암 누리꿈스퀘어,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탄천 주차장, 의왕 계원예대 앞 도로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이 어떤 모습으로 소개될지 한국 관객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케빈 파이기가 기획하고 ‘어벤져스1’과 마찬가지로 조스 웨던이 감독을 맡았다. 오는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며 국내는 내달 개봉한다.

한편 세빛섬 내에 뷔페레스토랑 채빛퀴진은 3월을 맞아 봄나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봄의 향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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