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피습 사건을 계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실시한 3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오른 39.3%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1월 첫째 주 43.2%에서 둘째 주 39.4%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2월 첫째 주 31.8%로 바닥을 친 후 다시 반등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35.3%→45.0%), 광주·전라(15.7%→23.8%), 서울(32.6%→37.2%), 대구·경북(47.4%→50.6%), 경기·인천(34.6%→37.4%)에서 오름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20대(16.5%→23.4%)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50대(48.5%→54.0%), 30대(19.8%→23.1%), 60대 이상(62.6%→65.2%), 40대(26.0%→28.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응답률 20.2%)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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